● 7살, 아이의 첫 감정 연기:

 “나 지금 영화 찍는 거야!”

카메라 앞에 선 우리아이, 아직 어리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주인공이에요.

스스로 포즈를 고민하고, 감정을 표현해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죠.

이 시기의 아이는 낯선 환경에서도

호기심이 왕성하고 표현력이 점점 자라나는 단계라서

작가님은 아이가 긴장하지 않도록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,

"노을이랑 속삭이듯이 해볼까?"라며

아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끌어내요.

● 8살 ~ 9살 (아동기):

"감정을 담는 눈빛으로 ‘주인공의 얼굴’을 완성하는 시간"

8~9세 아이들은 생각이 깊어지고, 감정 표현이 훨씬 섬세해지는 시기입니다.

시네마선셋 컨셉은 단순한 포즈가 아닌, ‘느낌’을 연출하는 촬영이기 때문에

이 시기 아이들에게 가장 찰떡같이 어울려요.

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천천히 뜨며 빛을 바라보는 연출,

꽃을 가슴에 품고 시선을 먼 곳에 응시하는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죠.

작가님은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묻고, 아이가 직접

“이 장면은 이런 기분이야”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

이렇게 자신만의 감정을 사진에 담아내며,

아이는 ‘나도 예술을 할 수 있어’라는 자존감과 성취감을 함께 느끼게 돼요.